미국드라마를 활용한 영어공부
 
  문법 중심으로 진행됐던 우리나라의 영어교육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영역은 단연 ‘말하기’다. 영어로 말을 잘하려면 먼저 잘 들어야 한다. 영어 말하기를 공부하기에 앞서 영어 듣기 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영어 사교육 시장에는 영어 듣기와 말하기를 잘하기 위한 각종 영어 해법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재미있는 영화를 보면서 영어공부를 하면 어떨까? 영어로 된 영화와 드라마를 통한 영어공부 방법을 소개한다.

 
  초등학생이거나 영어실력에 자신이 없는 중학생이라면 영어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해보자. 영어 애니메이션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화면이 비교적 없고 어법에 맞는 바른 영어를 정확한 발음으로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초등학생용 교재로 적합하다. 디즈니사의 애니메이션이나 ‘아이스 에이지’ ‘몬스터 주식회사’ ‘니모를 찾아서’ 등이 있다.

  중·고등학생이라면 미국 텔레비전 시트콤 ‘프렌즈’를 권한다. 1994년부터 2004년까지 10년 동안 10번의 시즌을 거치며 최고의 시트콤으로 큰 인기를 누린 ‘프렌즈’는 여섯 명의 친구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뉴욕을 배경으로 한 이 시트콤에는 현재 미국에서 구사되고 있는 영어의 다양한 구어체를 익힐 수 있어 실제 영어회화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 양이 방대한 만큼 다양한 상황의 영어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영어로 된 영화나 드라마로 영어공부를 할 때 한글자막을 보는 것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한글자막을 통해 내용과 전개될 대사에 대해 미리 인지를 한 후에 자막 없이 다시 영화를 봤을 때 훨씬 잘 들리고 문장구조 파악이 빠르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처음부터 한글자막 없이 온전히 영어를 받아들인 후 들릴 때까지 반복해서 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학습자가 본인에게 맞는 학습법을 선택하면 되겠지만 두 의견에서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내용은 영어로 된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재생되는 문장을 “따라서 말할 것”이다. 학문용어로 ‘섀도잉(Shadowing) 훈련’이라고 하는 이 ‘무한 반복 따라서 말하기 연습’은 자연스레 문장 전체를 입에 익게 해 말하기 능력을 획기적으로 신장시켜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확인영어사 남기창 사장은 “영화나 드라마 속의 문장들은 자연스러운 영어회화를 익힐 수 있어 영어 말하기 능력을 키우는 데 효율적인 학습교재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며 “영문 자막이 제공되는 DVD로 공부하는 것이 좋겠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인터넷에서 영문대본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으니 영문 대본을 꼭 확인해 정확한 문장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제공 | 확인영어사 〉 입력 : 2008-04-14 13:51:57
2010/10/24 21:32 2010/10/2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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